▶ 인체나 애완동물에는 무해, 식품안전에도 문제없어
오아후 양돈업자들이 기르는 돼지에서 하와이에서는 한번도 발견된 적이 없는 심각한 괴질이 검출돼 지역 내 돼지유통이 잠정 금지된 것으로 발표됐다.
이번에 검출된 괴질은 유행성 돼지 설사증 바이러스(PEDv, porcine epidemic diarrhea virus)로 알려진 질병으로써 이로 인해 와이아나에 밸리의 한 양돈장의 전체 돼지 150마리의 25%가 폐사한 것으로 보고됐고 죽은 돼지의 대다수는 새끼돼지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돼지들에게서 발생하는 PEDv는 인체나 다른 애완동물에게는 무해하며 식품안전에도 영향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와이 주 정부 소속의 수의사들은 괴질이 발견된 양돈장에서 샘플을 채취해 캔자스 주립대 수의과학연구소에 보내 조사를 의뢰했고 20일 오전 PEDv에 의한 감염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통금지조치에 따라 나나쿨리에서 마카하, 와이아나에, 그리고 나나쿨리 밸리에서 사육되는 돼지들은 오아후 동부지역으로의 이동이나 유통이 금지된 상태로써 오아후에서 다른 이웃 섬으로의 유통도 금지된 상황이다.
정부 당국자들은 감염된 돼지들에 대한 치료를 실시한 상태로 생존한 돼지들은 점차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기 원하는 양돈업자들은 오아후에 위치한 하와이 주 동물질병통제센터 전화 438-7106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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