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KA 피터 김 회장 “광복 70주년 되는 내년 5월 발간 목표”
동해병기 백서 출간 관련 회견이 열리고 있다. 은영재 국제결혼여성총연 회장(왼쪽부터), 우태창 노인연합회장, 피터 김 VoKA 회장, 은정기 상임위원장, 강태현 호남향우회장.
미주 한인 이민사에 한 획을 그은 버지니아주 공립교 동해병기 법안 통과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한 백서(白書·보고서)가 만들어진다.
동해병기 캠페인을 주도했던 ‘미주한인의목소리(VoKA)’의 피터 김 회장은 11일 “일본 정부의 거센 저항 로비를 이겨내고 법안으로 통과된 동해병기의 배경과 시민운동을 기록으로 남겨달라는 요구가 주변에서 많았다”며 “광복 70주년이 되는 내년 5월1일 출간을 목표로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2012년 3월22일 시작된 ‘동해’ 백악관 청원운동부터 2014년 7월1일 버지니아주 동해병기법안의 발효까지를 아우르는 백서는 피터 김 VoKA회장이 직접 기술하며, 우태창 워싱턴노인연합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동해백서위원회가 검토와 감수를 맡는다.
김 회장은 “캠페인에 참여했던 단체들의 단체, 후원자들의 증언과 자료들을 가능한 많이 참조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록이 되도록 하겠다”며 ”각종 사진, 서한, 기록들을 포함시키면 200장 분량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VoKA측은 백서의 출간 목적을 세 가지로 명시했다. 즉 각 지역 해외동포들의 정치력 신장에 도움이 되는 전략과 행동 계획 수립에 참고서 역할이 되게 할 것, 이번 캠페인 과정에서 불거진 오해와 잘못된 주장을 바로 잡고 진실을 알릴 것, 이번 동해병기 캠페인에서 얻은 교훈과 메시지가 해외 동포들의 단결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 등이다.
한편 VoKA는 보다 충실하고 정확한 백서 완성을 위해 동해병기 캠페인에 직간접으로 참여했던 단체 및 개인의 경험, 뒷이야기를 수집중이다. 또한 한인 기업 등의 후원도 희망하고 있다.
한편 동해병기는 바바라 캄스탁 VA주 연방하원의원 당선자(공화)가 결의안 제출을 약속한 바 있어 내년에는 연방의회에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난데일 소재 중화원에서 열린 ‘동해병기법안 통과 백서’ 기자회견에는 우태창 워싱턴노인연합회장, 은영재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장, 은정기 VoKA 상임위원장, 강태현 워싱턴호남향우회장이 함께 했다.
문의 (703)597-4115
peterkim202@gmail.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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