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아태주민국, 한인업주에 ‘스마트 911’ 등록 권장
소규모 가게를 노린 연말연시 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DC 아시아태평양주민국(국장 구수현)이 한인 상인들에게 ‘스마트 911’ 등록을 권장하고 나섰다.
아태주민국에 따르면, 최근 DC내 한인 운영 리커스토어나 도매상가를 대상으로 한 현금 갈취 강도, 절도범죄 등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에만 3곳 이상의 한인 상점이 크고 작은 절도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태주민국은 경찰국과 협력, 지역 안전회의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911 신고시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인 ‘스마트 911(Smart 911)’을 소개했다.
‘스마트 911’은 2012년 처음 도입된 서비스로, 911 신고시 필요한 본인의 필수 정보를 미리 등록함으로써, 실제로 911에 전화를 걸었을 때 신고 접수를 더욱 신속, 정확하게 돕는 서비스다. 웹사이트(www.smart911.com)를 통해 개인 및 사업장의 주소, 전화번호, 선호 언어 등을 등록해두면 실제 911 신고 시 관련 정보가 콜센터 및 경찰에 자동 전달된다. 또한 업주가 어떤 질병을 갖고 있으며 복용하는 약은 무엇인지 개인적으로 기입한 정보도 바로 전해져 응급의료 상황시 결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DC 정부내 통합커뮤니케이션 사무실(OUC)에 의해 제공되는 무료 서비스로 아태주민국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등록된 개인 정보는 응급시 911에 전달되는 용도로만 사용된다”며 “영어 사용이 불편한 한인 상인들은 등록시 선호 언어를 한국어로 등록하면 빠른 통역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태주민국은 영어 사용이 힘든 상인들을 위해 ‘스마트911’의 등록을 돕고 있다.
문의 (202)727-3120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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