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년간 워싱턴DC 시장실 산하 아태사무국에서 한인 상인 등 아태계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했던 구수현 국장(줄리 구)이 지난 2일 퇴임했다.
구 전 국장은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이 취임하면서 재임용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 전 국장은 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2001년 8월부터 일을 시작한 이래 시장실 산하 아태사무국에서 코디네이터 3년 반, 부국장 1년 반, 국장으로 8년간 근무했었다”면서 “DC 정부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이들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가졌는데 앞으로 한국 기업들의 워싱턴 진출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 전 국장은 “가장 기억 남는 일은 DC 구석구석을 다니며 한인 상인들을 만났던 것”이라며 “앤소니 윌리엄 시장 시절, 서울과 DC가 자매결연을 맺고 이명박 당시 서울 시장이 DC에 온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구 전 국장은 이어 “워싱턴식품주류협회 회원들이 저의 재임용을 위해 정부측에 이메일도 보내고 편지도 보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면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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