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재단, 학부모세미나·한국어 소책자 발간 등
워싱턴청소년재단(이사장 이병완 목사)이 한인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Behavioral Health) 캠페인’을 실시한다.
청소년 재단 이재민 총무는 8일 “우리 주위에서 우울증이나 인터넷, 게임, 약물 중독 또는 대인관계의 문제 등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들이 많지만 학부모들이 잘 인지하지 못한다”며 “한인 학부모들에 대한 계몽이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다음 달부터 자녀 정신건강세미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몽고메리 카운티 보건복지부에서 5만 달러의 그랜트를 받아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올 6월 말 까지 학부모 세미나, 청소년 상담, 정신 건강 클리닉 연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된다.
세미나는 MD 락빌 소재 청소년재단 본부 외에 한인교회 등에서 실시되며 청소년들의 행동 발달과 정신건강 정보 제공 및 문제 발생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관들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세미나 외에 영어로 된 정신 건강 프로그램 안내서를 한국어로 번역한 소책자도 발간한다. 한국어 소책자는 몽고메리 카운티 내 커뮤니티 센터와 공립도서관, 한국 식당 및 식품점에 비치된다.
청소년재단 박상원 프로그램 디렉터는 “우울증과 약물남용은 고등학생들, ADHD(주의력 결핍증 및 과잉 행동 장애)는 유치부와 초등학생들에게 많다. 문제는 학부모들이 이를 병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시간 가면 나아지겠지 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병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청소년재단에서는 정신건강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원하는 단체와 교회, 학부모 모임 등의 요청도 접수 중이다.
문의 (240)912-6759
wyf.swpark @gmail.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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