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회 회관과 종합학교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 폴스처치 소재 윌스턴 다문화 센터(사진) 부지에 초등학교를 지어달라는 주민 청원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지역 인터넷 사이트(annandaleva.blogspot.com)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들은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를 상대로 윌슨 다문화 센터 부지를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건립 부지로 전환해 달라는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다.
주민협의체 성격인 메이슨 디스트릭 커뮤니티협회 카운슬(MDC)은 이를 위해 청원서 초안을 만들어 학부모회(PTA) 리더들에게 회람시키고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청원서는 이 부지에 이스트 카운티 오피스 빌딩(ECOB)을 짓겠다는 카운티 당국의 계획을 중단하고 대신 지역내 초등학교들의 과밀 해소를 위해 새로운 초등학교를 지어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반면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는 현 윌슨 센터 부지에 학교를 건립하는 방안을 반대하면서 콜럼비아 파이크와 몬큐어 애비뉴 사이트 부지에 학교를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윌슨 센터는 1983년까지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였다가 1985년부터 일반 커뮤니티 센터로 활용되어 왔다.
버지니아한인회 종합학교는 지난 20여년간 이 건물에 무료 입주해 있으면서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기술교육을 실시해왔다.
종합학교 육종호 교장은 “그동안 윌스턴 센터 건물 1층은 한인 및 베트남 커뮤니티가 사용해 왔으나 수년전부터 새로운 빌딩이 들어선다는 이야기가 줄곧 있었다”며 “그동안 입주한 한인 및 베트남 단체가 카운티 당국에 새로운 장소 마련 등 대책을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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