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헌사상연구회(회장 김환희)는 10일 2015년 신년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페어팩스 소재 성십자가한인성공회에서 열린 모임에서는 한성규 주임 신부가 ‘이 시대에 도전을 주는 3가지 말씀’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한 신부는 ▲원수 사랑이 가능한가 ▲섬김의 도는 실천할 수 있는 도인가 ▲나를 낮추고 너를 높이는 삶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가 등 세 가지 도전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를 극복함으로써 남과 북이 평화통일을 이루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는 신대식 목사, 강철은 전 워싱턴한인회장, 윤흥노 PNP 포럼 회장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했다.
김환희 함사연 회장은 “금년은 우리 민족이 분단된 지 70년을 맞는 해”라며 “국내외의 정치적 위기는 우리 씨알들에게는 곧 기회라는 함석헌 선생님의 가르침을 가슴 속에 새기고, 새해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통일 대장정의 마지막 코스를 힘차게 달려갈 것을 다짐하자”고 말했다.
함사연은 1950년대부터 ‘사상계’와 ‘씨알의 소리’를 통해 정의와 자유의 철학과 가치를 알리고 그리고 평화운동에 앞장선 한국 현대사의 지적 스승이었던 함석헌 선생의 사상을 연구하고 그의 가르침을 생활 가운데 실천하려는 동포들의 모임이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