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재단, 미주한인의 날 예배...‘한반도에 오신 하나님’ 출판 기념도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예배가 열리고 있다.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과 그 의미를 신앙적으로 되새겨보는 기념주일 예배가 18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성대히 열렸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허인욱)과 미주한인전국재단(총회장 이우호)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와 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예배로 시작, 기념식과 ‘한반도에 찾아오신 하나님’ 출판 기념회 및 북사인회로 이어지며 미국사회에서 주목받는 이민자로 우뚝선 한인들의 역사를 되돌아봤다.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이제 미주 한인들은 변방의 소수계가 아니라 주류사회를 변화시키는 민족으로 성장했다”며 “아시아계 주민을 보면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냐고 물어볼만큼 ‘떠오르는 해’로 인정받는 소수계가 됐다”고 말했다.
미주한인의 날 10주년을 맞은 올해 기념식에서는 한미 양국 정상과 한인사회의 다수 인사들도 축사에 동참하는 등 큰 관심이 모아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강도호 총영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지난해 미 중간선거에서 18명에 달하는 동포들이 선출직에 당선되며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 보여주었다”며 화합을 통해 더욱 발전해주길 당부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미주 한인들은 지난 세월동안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가 되는데 크게 일조했다”고 치하했다.
이밖에 임소정 워싱턴한인연합회 회장, 이우호 미주한인전국재단 총회장의 축사가 있었고 한글을 알리는데 주력해온 서예가 권명원 씨, 한식 전문가 장재옥 씨에게는 2015년 자랑스런한인상이 수여됐다.
‘한반도에 오신 하나님’은 미주한인전국재단이 신앙의 눈으로 미주 한인 역사를 정리하자는 취지로 제작한 것으로, 정인량 워싱턴 편집위원장 등 수십 명의 한인 목회자들이 편집위원과 기고자로 참여했다.
출판기념식 및 북 사인회는 얼마전 서부지역 편집위원들을 중심으로 먼저 열린 바 있으며 워싱턴 기념식에서는 정인량 목사, 최인환 목사, 김범수 목사, 노규호 목사, 류응렬 목사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노규호 목사)와 미주한인전국재단-워싱턴출판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미주한인의날 기념 행사에서는 메트로폴리탄여성합창단(지휘 김승철)이 축하 찬양도 있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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