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노선을 비롯한 항공기 국제선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가 한 달 만에 74%나 내려가는 등 급락 추세다.
국제 유가 급락이 가장 큰 요인으로 거론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이달 6단계에서 다음달 2단계로 대폭 내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2월1일부터 2월말까지 발권되는 한국발 미주노선(편도) 유류할증료의 경우 현행 58달러에서 15달러로 43달러 내려간다. 왕복은 30달러이다.
이는 지난해 2월 미주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각각 165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약 10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한 것이다.
그러나 워싱턴 등 미주발 인천 노선은 아직까지 인하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발 인천 노선은 지난해 12월16일 편도 150달러에서 140달러로 10달러 내린 바 있다. 왕복은 280달러로 한국발 미주노선 유류할증료와는 큰 차이가 난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20일 “지난해 12월 인하된 이후 아직까지 유류할증료 인하계획에 대한 연락을 본사로부터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항공 발권을 담당하고 있는 워싱턴 지역 여행사에서는 한국 왕복 항공권의 경우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세금(Tax)으로 370달러50센트를 받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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