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연합회“70세이상 축구·탁구 친선경기 UN 북한대표부에 타진”
우태창 노인연합회장이 이사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한인노인연합회가 올해 스포츠를 통한 북한과의 교류를 추진한다.
우태창 노인연합회장은 20일 폴스처치 소재 노인회관에서 열린 신년하례를 겸한 이사회에서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인 만큼 노인연합회에서는 70세 이상 노인들을 주축으로 축구 또는 탁구팀을 구성, 북한과의 스포츠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뉴욕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인연합회는 그 동안 매년 한인회가 주최해온 3.1절과 8.15 광복절 기념행사를 노인연합회에서 별도로 개최키로 했다.
우 회장은 “평균 나이가 70세 이상인 우리 노인회원들에게 올해 3.1절과 광복절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이런 이유에서 올해는 특별히 노인연합회에서 자체적으로 기념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연합회는 지금까지는 한인연합회나 버지니아한인회 등에서 개최하는 기념행사에 함께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애난데일 소재 메시아 장로교회에서 열리며 일반 동포들에게도 오픈된다.
노인연합회는 또한 김윤택, 연규홍, 이종수, 문상철 전 6.25참전유공자회 회장들을 안보포럼 공동위원장에 임명하고 매 3개월마다 안보 포럼도 개최하기로 했다. 안보 포럼은 6월, 9월, 12월 열린다.
한편 노인연합회는 페어팩스 카운티로부터 내년도 그랜트를 받기 위해 올해 신청서를 접수키로 했다.
우 회장은 “노인연합회가 오래전에는 페어팩스 카운티로부터 그랜트를 받았는데 재정이 투명하지 않은 관계로 지금은 수령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올해 그랜트 신청을 다시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인연합회 하반기 이사회는 오는 9월 열리며 11월 버지니아 중간선거와 관련, 한인들의 선거 참여 독려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