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무역협회 제 10대 회장 선거 분규와 관련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는 21일 김병철(사진) 전임 회장, 폴라박 전임 상임이사에게 공문을 보내 “지난 2014년 12월10일 발송한 워싱턴지회 분쟁에 대한 회신 건을 통해 재선거를 권면한 바, 협회 권고를 이행해 열린 재선거로 선출된 김병철 씨를 신임 워싱턴지회장으로 인준한다”고 밝혔다.
월드옥타는 지난해 11월 김병철 전 회장이 강행한 회장선거를 불법으로 간주한 전직 회장단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하는등 분란이 일자 공문을 통해 재선거를 권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권면은 지령과 다르다”고 해석하고 긴급총회를 소집, 폴라 박 씨를 제10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했었다.
이와 관련 김병철 회장은 “지난 14일 한국에서 열린 월드옥타 임원 워크샵에서 정식 의제로 다뤄져 표결을 통해 결정됐다”며 “이로써(본인이 회장으로 당선된) 워싱턴무역협회의 정통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폴라 박 회장은 “현 상황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자리를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폴라 박 회장이 이끄는 무역협회 측은 오늘(22일) 오후 6시30분 애난데일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무역세미나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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