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유가족인 ‘유민 아빠’ 김영오 씨와 유가족 대책위 측에서 미주 동포들의 초청으로 다음 달 워싱턴을 방문한다.
김영오 씨와 유가족 대책위의 한 관계자 등 2명은 내달 7일(금) 워싱턴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과 진상 규명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왜곡과 오해에 대해서도 해명할 예정이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미국을 방문해 동포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오 씨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2학년 10반 김유민 양의 아버지로 지난해 7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소권·수사권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간 단식하다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이들을 초청하는 한인들은 지난해 뉴욕타임스에 세월호 광고를 낸 워싱턴과 뉴욕 지역의 주부들이 주축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왜곡된 세월호의 진실을 워싱턴 동포사회 등 미주에 제대로 전달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유가족들을 초청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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