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공립학교 문닫아 도로 한산
적설량 4-7인치...일부지역 정전 고통도
폭설로 17일 워싱턴 지역 관공서들이 셧다운(Shutdown) 됐다. 연방정부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등 지역 정부와 공립학교들도 모두 문을 닫았다.
눈은 16일 오후 3시부터 시작돼 17일 새벽까지 왔으며 워싱턴 DC 일대에는 4-7인치의 눈이 쌓였고 이 때문에 연방 공무원 대부분이 휴무에 들어갔다.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도로는 한산했다. 올 겨울 들어 연방정부가 폭설로 셧다운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들이 문을 닫음에 따라 학교에서 예정된 모든 방과 후 활동도 정지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 1,000명 이상의 가구가 추위에 떨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펩코 고객이 640가구, BGE 고객이 108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DC에는 4.1인치, 알렉산드리아에는 4.6인치, 메릴랜드 프레더릭에는 3.5인치, 리스버그에는 4인치, 매나사스에는 5인치, 워런턴에는 5.8인치의 눈이 온 반면 버지니아 프레더릭스 버그에는 7인치, 캘버트, 세인트 메리, 찰스 카운티에는 7.5인치의 눈이 내렸다.
DC 소재 메리디안 힐 파크에서는 수백명이 눈싸움을 하기도 했다.
메트로는 폭설을 이유로 메트로 버스 서비스를 16일 오후 6시부터 17일 하루 온 종일 중단했다. 버지니아 소재 덜레스 국제공항과 레이건 내셔널 공항, 볼티모어 워싱턴 인터내셔널(BWI) 공항에서는 수백대 비행기의 이착륙이 연기됐다.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16일 폭설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로 인해 내셔널 가드(주방위군)는 언제든지 동원 가능한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가능한 운전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일기예보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가 넘어서 워싱턴 지역에 1인치 가량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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