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리라차‘핫소스’고추장·김치 등아시안 식품 인기
미국에서 매운맛 인기가 식을줄 모른다. 아시안식 핫소스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타운 내 한인마켓의 소스류 코너는 항상 고객들로 북적댄다.
올해도 미국 식품업계 트렌드는 ‘매운맛’이 주도 할 전망이다.
스리라차를 중심으로 ‘핫소스’ 특히 아시안식 매운맛이 미국 식단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매운맛을 활용한 신제품과 새로운 메뉴 개발이 줄을 잇고 있다.
한인 식품업계도 주류시장을 타겟으로 고추장이나 김치를 활용해 개발한 핫소스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상황. 케첩처럼 드레싱으로 뿌려먹거나 디핑소스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식이라는 한식 이미지와 더불어 스리라차보다 ‘깊은 맛’을 강점으로 내세워 ‘한국식 매운맛’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전문업체 NPD 그룹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아시안식 핫소스가 더 이상 독특한 식재료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흔한 식재료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안식 핫소스를 주방에 비치해두고 요리에 사용한다는 가정은 56%에 달했으며, 이 중 9%는 떨어지지 않게 항상 비상분을 부축해둔다고 답했다. 핫소스 인기는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으며 핫소스를 갖고 있다고 답한 가정의 16%에 달했다.
핫소스를 가장 즐겨 먹는 연령층은 남성은 18세에서 54세까지와 65세 이상이며 여성은 18세에서 44세까지, 55세부터 64세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NPD 그룹 산하 서플라이트랙(SupplyTrack)의 애니 로버츠 부사장은 “핫소스는 이제 나이, 성별, 인종, 수입에 상관없이 미국 소비자들의 식습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핫소스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세계 최대 케첩 생산업체인 하인즈도 스리라차를 가미한 ‘매운맛 케첩’의 출시한 상황. 한인업체들은 김치와 고추장을 활용해 더욱 다양한 핫소스로 시장공략에 나섰다.
왕 글로벌넷은 김치를 핫소스에 접목시켜 만든 ‘김치 핫소스’를 자연식품박람회에 소개해 주류 대형 유통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핫소스에 김치 맛을 잘 어우러지게 배합한 것과 이미 주류사회에 잘 알려진 김치의 건강성이 높은 평을 받았다.
CJ는 마늘을 빼고 고춧가루를 위주로 만든 ‘CJ 비비고 고추장 핫소스’를 코스코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여기저기 뿌려먹거나 디핑소스로 활용하기 쉽도록 초고추장처럼 묽게 만든 것이 특징. 대상 청정원도 매운맛에 감칠맛을 더한, 케첩처럼 드레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신제품 ‘코리안 칠리소스’를 판매 중이다.
매운맛 열풍은 요식업계에도 퍼지고 있다. 레스토랑 체인들은 앞 다퉈 매운맛을 더한 신메뉴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레드랍스타는 지난 1월 스리라차 소스를 기반으로 한 ‘스파이시 스리라차 그릴드 새우’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고 미 전역 679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애플비 역시 지난 2월부터 스리라차 새유를 미국 내 1,800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던킨도너츠는 ‘스파이시 오믈렛 블랙퍼스트 샌드위치’를, 코너 베이커리 역시 스리라차 블랙빈 수프를 159개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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