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해도민회 총회· 신춘대잔치...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도 전달
민명기(오른쪽서 두번째) 황해도민회장이 총회장에서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북녘 땅 고향을 밟지 못하는 사람들이 만나 서로 위로하고 함께 통일의 기쁨을 맞자며 25년 전 조직한 워싱턴황해도민회. 4반세기가 지나도록 아직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하나된 조국을 염원하는 열망은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고 있다.
황해도민회가 21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한식당 우래옥에서 정기총회를 겸해 신춘 대잔치를 열었다.
전통적으로 실향 당사자인 노인들은 물론 장년 및 청소년 자녀까지 모여 우애를 다지는 향우 단체로 소문난 황해도민회는 이날도 참석자들이 연회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봄과 함께 찾아온 새 희망을 품었다.
이날 차기 회장으로 재선된 민명기 회장은 “황해도민회가 오늘이 있기까지 아픔도 있었지만 임원 이하 모든 회원들의 성원으로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다”며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고 평화통일된 조국의 고향땅을 밟는 꿈을 절대 버리지 말자”고 말했다.
여러 지역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강도호 총영사는 “미주 한인 동포사회, 그중에서도 실향민들은 남북통일과 한미 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고 임소정 한인연합회장은 “황해도민을 석전경우(石田耕牛)에 비유하는 것처럼 인내함으로 고향을 찾는 꿈을 이루시라”고 격려했다.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회장, 김태원 버지니한인회 회장의 축사도 있었으며 최건식 부회장이 한상순 한국 황해도지사의 격려사를 대독했다.
이밖에 김성필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행사위원장 유지남 이사의 인사, 유응덕 부회장의 내빈 소개, 함영희 유공도민 표창장 수여, 정춘월 재무의 회계보고, 이태하 이사장의 도민회기 전달, 신진균 전임회장의 건배 제의가 있었다.
한편 이날 황해도민회는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 500달러를 건립위 관계자들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민명기 회장은 “적은 액수지만 한인 단체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에 올해는 장학금 시상 대신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돕기로 했다”며 “기금 모금 운동을 진작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해 재정은 장학 기금을 포함 1만6,304.95달러의 잔고가 보고 됐다.
총회 후 참석자들은 경품권 추첨 등 여흥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주말 오후를 보냈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