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체육회 총회, 참가단체·선수 속속 가세…워싱턴 미주체전 준비 논의
메릴랜드한인체육회(회장 이창훈)는 22일 저녁 엘리콧시티의 미락조 식당에서 이사회 및 총회를 갖고, 오는 6월19일부터 21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 모임에는 체육회 임원과 검도, 축구, 테니스, 탁구, 태권도 등 종목의 단체 대표들이 참석,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체육회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각 단체에 체전 참가요강 및 참가 신청서가 전달됐다.
이창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주체전이 세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웃 지역에서 열리는 체전에서 메릴랜드가 최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체육인들이 적극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참가 신청 단체가 늘고 있어, 선수단은 150-200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 “지난 2009년 체육회장을 맡은 이래 수차례 회장직을 내려놓고 싶었으나, 후임자가 나오지 않아 계속하게 됐다”며 “새 회장이 나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 회장은 체육회의 활성화 및 어려움 극복을 위해 메릴랜드한인회 산하로 들어가는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의견을 물었으나, 대부분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체육인들만의 독립적 활동 단체가 필요하다”며 “체육인들이 힘을 모아 재정난 등의 타개 방법을 찾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회장은 4월 26일 체육인의 밤, 5월 17일 축구대회, 6월 13일 미주체전 선수단 결단식, 6월 27일 선수단 해단식, 8월 칼 립켄 국제 어린이 야구대회 출전 한국 선수단 지원 등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서수지 재무는 총수입 2,080달러, 지출 3,800달러, 적자 720달러의 지난해 결산보고를 하고, 올해는 미주 체전 후원비와 후원행사 수입을 합쳐 3만6,000달러의 예산안을 세웠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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