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풋볼(NFL)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선발 가드인 존 얼셀(23, 사진)이 최근 수학 논문을 발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레이븐스에 선발된 얼셀은 사실 수학자이기도 하다. 캐나다에서 출생한 그는 펜 스테이트 대학 재학시절 풋볼 선수로 활약했고, 육상팀 주장으로도 3년간 활동했다. 하지만 그는 학업에도 정진, 대학과 대학원에서 수학을 전공했고, 평균 학점도 4.0을 받았다.
그가 공저한 논문 ‘A Cascadic Multigrid Algorithm for Computing the Fiedler Vector of Graph Laplacians’은 얼마 전 계산수학 저널지에 실렸다.
6피트 3인치의 신장에 301파운드의 거구인 그가 수학 대신 거칠게 몸싸움을 하는 프로풋볼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한 에세이에서 “나는 경기를 사랑해 운동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부딪히는 것을 좋아한다. 경기장에 섰을 때 느끼는 감동은 경기장을 떠날 수 없게 한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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