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육위, 겨울 기후 인한 수업 결손 해소
메릴랜드주교육위원회는 24일 각 지방 교육청이 지난 겨울 폭설 등 기후로 인해 휴교하거나 등교 시간을 늦춰 발생한 수업일수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80일의 법정수업일수를 최고 3일까지 줄여주기로 했다.
릴리안 로우어리 주교육감은 “수업일수 조정은 각 교육청별 사정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빌 라인하드 교육부 대변인은 “교육부는 먼저 수업일을 추가하려 했었으나, 봄방학이 단축되거나 부활절 다음날 수업, 혹은 방학 시작일 연기 등에 대한 반발이 많았다”고 전했다.
주법에 의하면 학생들은 일년에 최소 180일의 수업일수를 가져야 하며 특정 시간을 수업해야 한다.
주교육위는 지난해 최고 5일까지 수업일을 감해준 바 있다.
수업일수 부족에 따라 볼티모어지역에서는 볼티모어카운티 교육청이 4일, 하워드카운티는 1일, 캐롤카운티는 3일의 수업일수 단축을 요청한 바 있다.
볼티모어카운티의 경우 초등 및 중학교는 수업일수와 시간을 충족했으나 고교생은 두 시간 등교시간 지연을 많이 해 수업일수가 3일 부족하다. 카운티교육청은 만일을 대비해 4일 단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워드카운티는 하루 단축안이 받아들여진다면 이번 학기를 6월 19일 끝낸다. 캐롤카운티는 봄방학을 이틀 줄이고, 방학을 하루 늦췄다. 수업일수 3일 단축안이 받아들여지면 학생들은 6월 12일 마지막 수업을 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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