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엔 양로원이 콜럼비아에 이어 볼티모어카운티에도 한국병동을 개설했다.
2007년 문을 연 재활 양로원인 로리엔 메이 채플(Lorien Mays Chapel)은 최첨단시설에 최근 리모델링을 단행,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자랑한다. 이곳은 물리 치료 및 재활 훈련 등을 주7일 일대일로 진행한다.
특히 이곳의 무중력 보행 재활시스템(Anti-Gravity Treadmill System)은 미 동부에서 이곳을 포함 3곳만 갖고 있는 최신 장비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이 기기는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환자를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재활시키는 장비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주로 치매 혹은 재활이 필요한 노인들이 입원한다. 2인 1실의 48개 병실을 갖고 있고, 장기 입원도 가능하다. 한국병동에는 물리치료사 포함 7명의 한인직원들이 한인노인들을 돌보며, 한식도 제공된다. 현재 9명의 한인이 입원 중이다.
이와 함께 이 양로원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가정에 모니터를 설치해 온라인으로 화상통화를 하고, 뉴스와 음악,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홈케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서비스는 혈압 측정이나 약 복용 여부를 온라인으로 확인한다. 또 비상호출 목걸이를 제공, 유사시 자녀 등 보호자에게 연결해준다. 비용은 한달 195달러. 양로원측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송수 하워드카운티 한인 시니어 아카데미 이사장은 “혼자서 거동할 수 없거나 치매가 있지만 집에서 돌볼 사람이 없을 경우 이곳을 찾는 것이 좋다”며 “이 곳은 24시간 동안 진통은 물론 물리 치료 콩팥 투석, 심장마비 재활 치료 등을 의료진이 안전하게 해준다”고 소개했다.
송 이사장은 “특히 이곳은 미국 시설 내에 한국 병동이 있어 미국 기준에 맞는 안전치료를 보장하며, 한국병동에서는 한국문화에 맞는 환경을 제공, 한인노인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 문의 (443)761-1444, (410)919-8509
주소 12230 Roundwood Rd. Timonium, MD 2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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