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비원 총격으로 1명 사망,“테러와 무관”
포트 미드에 있는 국가안보국(NSA) 본부로 30일 차량이 돌진, 탑승자 1명이 사망했다.
NSA 및 메릴랜드주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NSA 본부 진입도로의 검문소로 SUV 차량 1대가 돌진했고, 이를 막기 위해 경비원들이 총격을 가했다.
차량에는 2명이 타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
지역 언론들은 조사에 참여한 경찰이나 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SUV는 최소 한 대의 경찰차를 들이받았고, SUV 옆 바닥에서 가발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언론들은 차를 몰던 사람들이 여장을 하고 있었다거나 차량에서 마약이 발견됐다며, NSA 경비원 1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포트 미드 주둔군이나 NSA에서는 이런 내용을 언급하거나 확인하지 않았다.
연방수사국(FBI)은 별도 성명에서 "이번 사건이 테러와 무관하다고 여겨진다"고 발표했다.
FBI는 "현재 사건 현장에서 군 당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증거 수집과 증언 청취 등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자 남쪽 출입구가 있는 295번 도로의 램프를 폐쇄했다.
포트 미드에는 군 기지와 NSA 본부는 물론 사이버사령부 등 미국의 여러 군 관련 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NSA 본부 건물이 총격을 받았지만, 인명피해는 없었고 FBI가 총격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