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국전통문화협회 발족, 합동 공연·워크샵 등 실시
왼쪽부터 박기웅 간사, 주상희 회장, 이희경·조경미 부회장.
메릴랜드지역 한국전통문화단체들이 협의체를 결성했다.
주상희 한국무용단, 징검다리(단장 주상희), 이희경 한국무용단, 하늘소리 가야금 연주단(단장 조경미), 풍물패 한판(회장 박기웅) 등 5개 단체는 최근 ‘메릴랜드한국전통문화협회’를 발족시켰다.
이 단체는 한국전통문화단체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미 주류사회에 우리 전통문화를 보급하는 한편 1.5세와 2세들에게 우리 문화를 바로 알리고 전통문화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설립됐다. 가입 단체들은 기존 강습과 공연 활동 이외에 이 단체를 통해 합동 공연이나 워크샵, 상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 전통문화인 혹은 단체의 네크워크 형성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초대회장은 주상희 씨가 맡았고, 부회장에 조경미·이희경 씨, 간사에 박기웅 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 단체는 한국 전통문화인 혹은 단체면 참여할 수 있다.
주상희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자랑스러운 우리문화를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전통문화인들이 힘을 모아 더욱 활발하게 우리 문화를 전하고자 단체를 만들었다”며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현안들을 논의하고 정보를 나누며, 매년 정기 합동발표회를 열어 우리 문화를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회장은 “특히 학교나 정부기관 등에서 합동 공연이나 워크샵을 열어 우리 전통문화를 다양하고 풍부하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회장은 “전통문화단체들은 아직까지 재정은 물론 전용 연습 공간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며 “자발적으로 우리 문화를 전파하는 전통문화인들의 노력에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mdktca@gmail.com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