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우 장학회 워싱턴 지회(이사장 석은옥)에 26일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은 612달러의 후원금이 답지했다.
와싱톤한인교회(김영봉 담임목사) 비타민 속회는 지난주 20여명의 속회원들이 점심을 만들어 판매봉사를 하고 남은 이익금에 구병삼 속회장이 성금을 보탠 612달러를 강영우 장학회에 전달했다.
8개월 전 주미대사관에 파견돼 부인 정해영씨, 두 명의 자녀와 폴스 처치에 거주 중인 구병삼 속회장(주미대사관 통일안보관)은 “와싱톤한인교회 성경반에서 만난 김현곤 집사와 함께 강영우 장학회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의 교육에 관심을 갖고 힘 닿는대로 돕겠다”고 말했다.
석은옥 이사장은 “이렇게 유싱킹을 하는 이웃들이 있어 혼돈의 세상에서도 한 줄기 밝은 빛을 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세상을 가꾸어 가는 소망을 품게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강영우 장학회에서는 미국인 가정에 입양된 8세의 한인 맹인 여아가 피아노에 재능을 보인다는 전종준 기획이사의 추천에 따라 9월 학기부터 후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공식발족된 강영우 장학회 워싱턴 지회는 버지니아 장애인협회(VAKADPA)에 속해 있어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