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A, 사업체 284곳·주택 2채 대상 예비 집계
볼티모어 폭동사태로 인한 피해 액수가 900만달러로 추산됐다.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의원실은 중소기업청(SBA)이 폭동 사태 중 피해를 입은 284개 업소와 2개 주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비 집계에서 이같이 추산됐다고 12일 발표했다.
미컬스키 의원실은 이들 중 30개 사업체와 주택 한 곳은 피해가 특히 컸다(major damage)며, 정보가 더 수집되면 피해액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SBA의 이번 조사는 볼티모어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선언, 저리 융자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와 달리 볼티모어개발회사(BDC)는 정부와 별도로 피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BDC는 350개 이상의 사업체로부터 피해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볼티모어소방국은 13일 폭동 기간 중 불에 탄 건물은 61채로 초기 집계치의 4배가 넘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폭동 기간 중 화재는 200건이 넘는다.
지난달 27일 폭동 직후 시 당국은 폭동으로 인해 건물 15채와 차량 144대가 불탔다고 발표했었다. 사무엘 존슨 소방국 대변인은 업데이트된 집계에서 차량 화재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폭동 기간 중 200명 이상이 연행되고, 350개 이상 사업체가 피해를 입었으며, 경찰 113명이 다쳤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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