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 한인 시니어 센터, 건강 관리 지침 세미나
하워드카운티 한인 시니어 센터(회장 오광동)는 14일 콜럼비아 소재 칼라 홀에서 제1차 건강 관리 지침 세미나를 열고, 노후 건강 대책을 소개했다.
이 세미나에서 니키 버닉 호라이즌 재단 대표는 “호라이즌 재단은 지역사회 건강을 위해 청소년 비만 감소 및 노인들의 노후 건강에 주력하고 있다”며 “한인노인들이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메릴랜드대의 노인 치료 전문가이자 길 크라이스트의 의료국장인 앤서니 라일리는 “생명연장은 단순한 수명의 연장이 아니라 의미있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의미있는 삶을 살려면 스스로 지침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일리는 “자신의 병과 치료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특히 예기치 못한 갑작스런 건강 악화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워드카운티보건국의 리니 비트너 시니어 케어 국장은 “한인들은 건강에 관해 부모와 자녀가 대화를 잘 나누지 않는다”며 “자신의 병에 대해 자세히 알고 가족들에게 원하는 것을 미리 얘기해둬야 자녀들도 혼돈 없이 부모가 원하는 대로 편안히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라이즌재단의 건강 프로그램에 의해 예산이 지원된 이 세미나는 송수 이사장의 통역과 함께 점심 식사 및 간식이 제공됐다.
오광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첫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줘 감사드린다”며 “가을로 예정된 2차 세미나는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충실하게 열겠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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