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올네이션스교회가 지역 한인 노인들을 위해 16일 효도잔치를 열었다.
올네이션스교회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200여명의 시니어들이 초청됐으며 교회는 풍성한 음식과 다양한 공연으로 참석자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잔치는 예배로 시작된 뒤 오찬으로 이어졌고 백유진 씨의 바이올린 독주, 워싱턴 소리청의 국악 공연이 뒤따르며 참석 노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했다. 올네이션스교회의 ‘카리스 바디워십팀’의 공연도 어르신들에게는 은혜로운 볼거리였다.
가정의 달의 의미를 실천하려는 교회 청소년들의 봉사도 돋보였다. 영어권 학생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앉아있는 식탁으로 분주히 음식을 나르며 어른 공경의 예절을 실천했다.
행사장에서 문한의원의 문병권 원장은 30여명의 노인들에게 무료 건강상담을 해주고 침술로 봉사를 했으며 교회측은 120여명 노인들에게 영정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제공하기도 했다.
올네이션스교회는 매년 5월에 지역 어른들을 위한 효도잔치를 열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내년에 세번째 행사가 열리게 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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