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 80, 90세의 장수시대에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몸에 좋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레시피를 모아 다섯 번째 요리책을 펴내게 됐습니다. 이 책이 건강히 오래 사는 장수시대 요리 지침서가 되길 바랍니다.”
최근 한영 이중언어로 된 요리책 ‘우리 요리 이야기-질병 없이 100세’를 펴낸 요리연구가 장재옥 원장(세계한식요리연구원)은 18일 저서 집필을 위해 권석찬 박사(의학)의 자문을 받고 일본 장수마을의 식습관에 관한 자료도 찾아보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질병 없이 100세’는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110가지의 요리법이 200페이지에 걸쳐 컬러로 꾸며져 있다. 주 식재료는 어떤 질병에 유익한 지 연관설명돼 있다. 예를 들면 호박국수에 들어가는 애호박은 위궤양 예방효과가 크며 청국장은 당뇨병에, 검은 콩은 유방암에, 꽃게는 간염과 고혈압에, 홍합은 숙취해소에 효과가 높다는 건강 의학상식이 요리법과 함께 상세히 실려 있다.
장재옥 원장은 오는 21일 페어팩스 정부청사에서 열릴 정신대 행사에 이어 31일 시카고에서 요리강좌, 7월에는 LA 한국일보 초청으로 한식 행사를 갖는다.
지난 12월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우리 요리 이야기’(1, 2, 3권)를 입성시키기도 했다.
저서는 10달러에 개별 구입 가능하다.
문의 (216)849-3525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