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축구협회, 24일 미동부지역 축구대회…5개 지역 참가
체육회장배 대회, 콜럼비아(청장년)·불사조(장년) 우승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김홍업)는 24일(일) 오전 8시 볼티모어 헤링런 공원 축구장에서 미동부지역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홈팀 메릴랜드를 비롯 이웃 워싱턴과 뉴저지, 필라, 뉴욕 등 5개 지역에서 최강조, 40대, 50대, 60대 등 각 4개팀씩 총 20개팀이 출전, 기량을 겨룬다.
메릴랜드는 동부지역 축구협의회(회장 김종덕)가 주관하는 이 대회를 위해 김용대 총감독, 최철호 최강조 감독, 제임스 최 40세 이상 감독, 백용욱 50세 이상 감독 등을 선임하고, 대표팀을 구성했다.
김홍업 회장은 “동부 지역 축구인들이 우리 지역에 모여 벌이는 축구 제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메릴랜드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410)979-0669
한편 17일 헤링런 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체육회장배 대회에서 콜럼비아와 불사조가 각각 청장년부와 장년부에서 우승했다.
청장년부 결승에서 콜럼비아는 볼티모어와 1-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 우승배를 안았다. 예선에서는 처녀출전한 ECFC가 불사조를 3-2로 이겼고, 볼티모어는 ECFC를 5-2로 물리쳤다.
45세 이상 장년부에서는 불사조가 예선에서 FCU를 3대1로 이긴데 이어 결승에서도 볼티모어에 1-0으로 승리,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은 장년부에서 이지호 불사조 감독이 감독상, 강영수 선수가 MVP, 청장년부에서는 정보영 선수가 MVP를 각각 수상했다.
축구협회는 이날 대회장에서 볼티모어 폭동사태 피해상인을 위한 성금을 모금, 장동원 회장에게 전달했다. 축구협회는 미동부지역 축구대회에서도 성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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