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리 전 교육감에 이어 워싱턴DC 교육계를 이끄는 제 2의 한인 교육감이 활동 중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DC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강한슬(사진, 33)씨가 지난 2월27일 뮤리엘 바우저 시장에 의해 교육감 대행(Acting superintendent)으로 임명됐다.
뉴욕 출신으로 조지타운대 국제정치학과와 하버드대 법대를 나온 강 교육감 대행은 워싱턴으로 오기 전 테네시주 교육부의 최고책임자(Chief of Staff)로 활동하면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테네시 주 교육부를 이끌면서 교육부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간소화된 예산 과정을 통해 교육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주의 학생 성적을 단시간내 크게 끌어올리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강 교육감 대행은 또 테네시 교육부로 가기 전 워싱턴DC에서 ‘Teach For America’라는 단체의 매니징 디렉터로 활동하면서 인디언 보호 구역인 나바호에서 역사, 정치, 사회과목을 가르치며 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 워싱턴 DC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중, 고등학교 교사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이끌기도 했다.
강 교육감 대행은 조지타운대 재학시절 학보인 ‘넘버 나인’의 편집 기자로 활동했으며, 하버드 법대는 잭 켄트 쿡 장학재단으로부터 15만 달러의 장학금을 받아 진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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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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