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구치소 건설 반대를 주장하며 대규모 시위를 하던 사람들이 26일 출근 시간대에 볼티모어 시를 관통하는 395번 고속도로의 램프를 막는 바람에 큰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유명 교회 목사인 자말 브라이언트 등 종교 지도자들이 이끈 이날 시위는 메릴랜드 주정부가 교육 및 보건 예산을 줄이면서 3,000만달러를 들여 성인범으로 기소된 청소년 구치소를 짓는 계획에 반대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시위대들은 오전 8시30분경 395번 도로에서 95번 고속도로로 나가는 남쪽과 북쪽의 입구를 모두 봉쇄했고 이에 따라 차량들이 차량들이 대체 도로인 키 하이웨이와 하노버 스트릿으로 몰렸으나 이들 도로들도 50분후인 9시20분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이들 시위대들은 오전 9시45분경 마틴 루터 킹 블러버드까지 평화 행진을 벌이며 이동함에 따라 봉쇄된 도로의 통행이 재개됐다.
일부 운전자들은 5마일을 가는데 40분 이상 걸리는 등 혼잡이 이어지자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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