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워너 연방상원의원, 한인 대상 타운홀 미팅
마크 워너 연방 상원의원이 한인들과 타운홀 미팅에서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쿼터 확대 법안에 찬성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산가족 상봉 법안도 찬성”밝혀
마크 워너 연방 상원의원(민주, VA)이 30일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쿼터 확대와 재미 이산가족 상봉 법안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워너 의원은 이날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가 마련한 ‘2015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워싱턴 세미나’ 이틀째 행사인 타운홀 미팅에서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를 늘리는 것에 대해서 찬성하며 이번 회기에는 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너 의원은 또 “미국내 이산가족의 북한 방문을 위한 법안에도 지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이민개혁, 한국인들을 위한 전문직 취업비자,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 스몰 비즈니스, 경제, 학자금 문제, 한인들을 위한 창업센터, 노인아파트 입주 경쟁 심각성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워너 의원은 “TPP에 찬성하고 있으며 이것은 한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너 의원은 또 “우리의 이민 시스템은 무너졌다”면서 “현재 이민 시스템은 포괄적인 이민개혁을 통해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 연방의회에서 연설을 한 것에 대해 많은 한인들이 불만을 제기한 것과 관련, 워너 의원은 “일본이 경제대국이다 보니 정말 어려운 문제”라면서 “일본이 이 문제를 좀더 효과적으로 처리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워너 의원은 미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빚이 이제 18조가 넘어섰다”면서 “규제완화를 통해 스몰비즈니스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6년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올해 10월 1일부터 연방정부의 지출을 줄이는 ‘시퀘스터(자동 예산삭감)’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워너 상원의원은 이날 타이슨스 코너 소재 더 웨스틴 호텔에서 워싱턴을 비롯한 LA, 뉴욕, 뉴저지 등에서 온 한인들과 만나 “재선되면 한인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겠다고 말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소정 한인연합회장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한인 풀뿌리 전국 컨퍼런스’에 워너 연방의원이 기조연설을 맡아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워너 의원은 이를 수락했다.
샘 윤 미주한인위원회(CKA) 회장과 그레이스 한 울프 헌던 시의원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데이브 마스던 VA 주상원의원, 마크 김·데이빗 불로바 VA 주하원의원,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을 비롯한 한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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