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통일이 이뤄질 수 있으므로 미리 대비를 해야 합니다.”
백성기 선진통일건국연합 상임대표가 워싱턴지역을 방문, 1일과 2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지역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백 대표는 “국민들의 인식이 변화돼 한국에 통일기운이 일고 있다”며 “남북간 체제 경쟁이 끝나 남한 중심의 통일이 공감대를 얻었고, 탈북자들로 인해 남한과 북한 국민들이 서로의 삶과 실정을 이해하게 돼 통일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하지만 안보에 천착하면서 통일을 위해 한 발자국도 못나가고 있어 불행”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자유와 평등의 건국이념을 공유하는 만큼 미주 동포들이 통일을 앞당기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 2월 창립된 선진통일건국연합은 보수 성향의 통일운동단체로 통일대학 운영, 탈북민 지원활동, 북한주민 지원 및 남북 교류협력 등의 사업과 함께 해외 동포 대상 선진통일 교육 및 조직 사업, 외국인 대상 선진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국제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메릴랜드의 류재풍 박사(로욜라대 명예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선진통일건국연합은 올 가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DC에 지부를 창설할 예정이다.
백 대표는 포항공대(포스텍) 총장을 역임했다.
2일 아침 엘리콧시티에서 가진 간담회에는 원코리아재단의 류재풍 대표와 워싱턴 평안도민회의 장종철 회장 및 두 단체 임원과 김오회 교수(타우슨대) 등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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