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콧시티 소재 볼티모어 한인 재림교회(설대환 목사)는 7일 오후 ‘건강과 복지 엑스포’를 열고 지역 한인들에게 무료 검진과 함께 다채로운 정보들을 제공했다.
이 행사에는 한의사 및 내과, 소아과, 치과, 척추신경클리닉, 물리치료 등의 의료진이 진료 및 상담을 했고, 무료 혈압 및 당뇨검사와 함께 건강물품이 판매됐다. 또 하워드카운티보건국에서 리빙웰 워크샵 및 건강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최향남 사회보장국 홍보관이 연방정부 사회보장제도 및 사회복지, 송 헛친스(아시안주택금융상담센터)이 주택금융, 송훈정(뉴욕 라이프)씨가 자녀학자금 상담과 은퇴 플랜을 각각 설명했다.
설대환 목사는 “우리 교회는 몸과 정신과 신앙의 전인적 치유를 지향한다”며 “이를 위해 건강과 복지 관련 행사를 지역사회 봉사의 일환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설 목사는 “이 행사를 위해 의료진이나 관계 기관에서 선뜻 참여하고 후원도 답지해 따뜻한 동포애를 느꼈다”며 “지역 한인사회의 협력에 뿌듯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교회는 매년 봄마다 이 행사를 열고 있다. 내년에는 한인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대상으로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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