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의 ‘소리차 전통극장’에서 국악공연이 열리고 있다.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한인들이 운영하는 소 문화 공연장이 문을 열었다. 워싱턴 소리청(단장 김은수)은 11일 한인타운 애난데일에 ‘소리차 전통극장’의 문을 열고 영업에 들어갔다. ‘소리차 전통극장’은 소리와 차가 있는 극장이란 뜻으로 전통 찻집에 각종 공연, 전시를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김은수 단장은 “워싱턴 지역에 각종 소 공연장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예술문화인이나 단체들을 보고 소 문화공연장을 열게 됐다”며 “국악은 물론 성악,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과 문화공연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리차 전통극장은 80석 규모이며 주말에는 다양한 공연을 열 계획이다. 그랜드 오프닝 특별공연으로 12일 판소리 한마당이 있었다.
오늘(토) 6시에는 한국 전통문화 공연, 14일(일) 6시에는 김혜미와 함께 하는 국악 찬양의 밤이 마련된다.
평소에는 찻집으로 각종 전통 차를 판매한다. 또 후진 양성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김은수 단장은 “전통 차의 향기와 함께 문화의 품향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큼 각종 모임장소로도 좋다”며 “소공연이 필요한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 달라”고 말했다.
주소 7112 Columbia Pike., Annandale VA 22003(가보자 횟집 맞은 편, 다모임 옆)
전화 (703)642-0020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