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빌 트윈브룩 커뮤니티 센터에 모여 연습중인 배드민턴 선수단 김응권 단장(맨왼쪽)과 선수들.
메릴랜드 락빌 트윈브룩 커뮤니티 센터. 다인종으로 구성된 10여개 팀들이 연습경기를 갖는 가운데,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는 두 팀의 연습경기에 모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었다.
이들은 이번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워싱턴 선수들. 김응권 단장을 필두로 고봉원, 김제인, 박성익, 고옥희, 최승민, 하수헌 씨로 구성돼있다. 선수단은 락빌 트윈브룩 센터, 지구촌교회 체육관 등지에서 일주일에 2-3차례 연습경기를 갖고 있다.
김 단장은 “배드민턴이 활성화 되지못한 미국에서 관심과 저변확대에 어려움을 느끼지만 항상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어 “한인들이 밀집된 버지니아 지역에 배드민턴 동호회가 전무하다”며 “이번 체전을 계기로 배드민턴 종목에 대한 워싱턴 일원 한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체전에는 부부 선수 2쌍이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봉원-고옥희 선수 부부는 한국에서 동작구 대표로 출전한 경험을 갖고 있다. 김응권-김제인 부부역시 10년 이상의 경력과 각종 지역대회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미주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목표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또한 박성익 선수는 중학교 시절 배드민턴 선수로 활약해 지난 2007년부터 내리 3년간 DC오픈 우승을 차지한 최고수준의 선수. 하수헌, 치승림 선수 역시 경력과 실력을 두루갖춘 우수한 선수로 최고의 성적을 바라보는 워싱턴 배드민턴 선수단의 히든카드다.
워싱턴 배드민턴 선수단은 “이번 체전이 이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이니만큼 값진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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