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의 5월 살인율이 43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시경에 따르면 지난 달 볼티모어에서는 모두 43명이 피살돼 1990년 8월의 42명을 넘어섰다.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시장은 “지난해 피살된 208명 중 189명이 흑인”이라며 “흑인에 대한 살해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보다 살인사건이 많이 발생한 달은 1972년 12월 44건과 1972년 8월 45건 등이다. 하지만 이 당시 볼티모어 인구는 90만명이 넘어 현재보다 30만명 가까이 많았다.
5월 살인율은 인구 10만명 당 6.1건으로 1970년대 초반보다 높다.
일부 경찰은 폭동 기간 중 약국들이 약탈당한 마약성 약품들로 인해 폭력범죄가 급증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 폭동으로 수만달러 어치의 향정신성 의약품이 시내 20여개 이상의 약국에서 도난당했다. 폭동 기간 중 27개의 약국이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다.
올들어 5월말까지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116건이다. 또 5월에 발생한 총격사건은 108건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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