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크 수퍼바이저회 의장 등 라우든카운티 정치인들
라우든 카운티의 스캇 요크 수퍼바이저회 의장(왼쪽)과 크리스틴 엄스테드 리스버그 시장.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의 정치 지도자들이 올 1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인사회에 손을 내밀고 있다.
라우든 카운티의 대표적인 정치인인 스캇 요크(Scott K. York)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오는 26일(금) 한인들과의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이날 오후 6시 리스버그 소재 US 태권도아카데미(관장 최응길)에서 열리는 후원의 밤 행사에는 2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5선에 도전하는 요크 의장을 후원할 예정이다. 스캇 요크 의장이 한인 후원행사를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요크 의장은 1999년 수퍼바이저회 의장에 당선된 이후 네 차례나 연임하며 라우든 카운티를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동네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한인사회와는 교류가 없었으나 2013년 경기도 고양시와 자매결연을 하면서 한국을 방문한 이후 한인사회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그 후 한인들을 카운티 정부청사에 초청, 간담회를 갖고 버지니아한인회와 종합학교를 방문하는 등 한인사회와 적극적인 교류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강릉시를 방문했으며 역시 자매결연을 통해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36만여 명이 거주하는 라우든 카운티에는 약 4천300여명의 한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요크 의장에 앞서 25일(목)에는 크리스틴 엄스테드(Kristen C. Umstattd) 리스버그 시장의 출정식도 역시 US 태권도아카데미에서 열린다. 2002년 시장에 취임한 엄스테드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는 리스버그 디스트릭 수퍼바이저에 도전한다.
엄스테드 시장은 강원도 삼척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을 방문했으며 한인사회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교류를 해왔다. 스캇 요크 의장과 함께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운동에도 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다.
최응길 관장은 “라우든 카운티의 두 리더가 한인사회에 보여준 남다른 관심과 애정은 그만큼 한인들의 정치적 힘이 커진데 있다”며 “앞으로도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이들 정치인들을 적극 후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703)777-100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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