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상원의원이 10대 여성과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상원은 지난 18일 보수당 소속돈 메레디스(50) 의원이 미성년시절부터 한 여성과 수년간 성적관계를 가져 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의원을 윤리담당관에 넘겨 징계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상원의 정부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메레디스 의원의 혐의가 심각한 성격”이라며 그를 즉각 출당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 유력지 토론토 스타는 메레디스 의원의 섹스행각에 대한 폭로기사를 통해 그가 18세인 여성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져 왔다며 이 관계는 여성이 16세 때부터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온라인 채팅을 통해 메레디스 의원을 알게 됐으며 이후 그가 성적으로 친밀한 방향으로 관계를 유도했고, 자신이 18세를 넘긴 이후에는 실제 육체적 관계를 맺었다고 증언했다. 캐나다 형법은 자발적 동의 하에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연령을 18세로 규정하고 있다.
메레디스 의원의 혐의는 의원직이 박탈될 수도 있지만 공식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의원직이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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