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서 국제 웍샵 “마라도 영유권도 회복”
LA 한인회에서 열린 독도 웍샵에서 이부균 한국독도연구원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미주 한인들에게 독도 영유권 분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민간차원에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0일 LA 한인회관에서는 ‘한국 독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주제로 한 민간차원의 국제 영토학술 웍샵이 개최됐다. 이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범동포 경축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 된 것으로 LA 한인타운에서 독도 관련 학술 세미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독도연구원의 이부균 박사와 미국역사 전문가 정기례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 독도 영유권 분쟁 내용 및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역사적 근거, 한국정부의 대응전략과 미국의 입장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참석한 30여명의 한인들은 저마다의 독도 지키기 방안 및 의견을 내놓으며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부균 박사는 “독도가 명백히 한국땅임을 증명하는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연간 5,000억씩 쓰면서 적극적으로 ‘독도 뺏기’에 나서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전문 연구 체계 구축 및 정부차원의 노력 뿐 아니라 국민들의 철저한 역사 인식과 굳은 의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 안보의 중요성을 고려하고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동도의 분화구를 이용한 ‘독도 요새화’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독도 뿐 아니라 현재 일본에 속해 있는 대마도의 영유권 회복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이 박사는 “대마도는 역사적 고증사료, 국제법적 공인지도 조작, 대한해협의 본래 위치 일본의 임의 변경 등을 고려했을 때 의심할 여지없이 대한민국 영토”라며 “대마도 주민들은 한국과 유사한 사회풍습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대마도 참숯은 한국 수출에, 관광산업은 한국인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대마도는 대한민국 국민에 의해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라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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