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4일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남가주 일대에서 경찰과 소방국 등 치안 당국이 연휴기간 불법폭죽 사용에 대한 대대적인 강력 단속을 펼친다.
특히 남가주에서는 지나치게 건조하고 더운 날씨로 불법폭죽 사용에 따른 화재위험이 높아 당국이 바짝 긴장하며 단속의 고삐를 죄고 있다.
위티어 경찰국은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관할지역 내 한 주택에서 350파운드 이상의 불법폭죽을 발견,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주택을 수색할 당시 집 안에는 아무도 없어 체포된 용의자는 없지만 압수된 폭죽들은 LA 카운티 소방국으로 넘겨졌다고 전했다.
이어 20일 LA경찰국(LAPD)은 LA소방국(LAFD), 미션힐스 지역 커뮤니티 단체 등과 함께 제2회 불법폭죽 금지 캠페인 실시를 발표하고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불법폭죽을 터뜨리거나 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 인력을 늘려 집중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폭죽사고 피해자들의 경우 절반 이상이 미성년자들이며 불법폭죽을 잘못 사용하다가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고 폭발로 인한 불꽃이 잘못 옮겨 붙어 큰 재산피해를 내는 경우도 상당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사당국은 강력단속을 전개하며 커뮤니티 단체들은 불법폭죽의 위험성을 알리는 아웃리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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