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통 사무처가 평통 본부 운영위원에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을, 상임위원에 이용태 남가주 충청향우회장을 임명하고 LA와 오렌지·샌디에고(OC·SD) 평통위원으로 총 287명을 선임하는 등 제17기 평통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번 평통위원 선임에서 LA 및 OC·SD 평통을 통틀어 절반 정도가 새로운 인물로 채워졌지만 전체적인 물갈이 폭은 지난 16기에 비해 못 미쳤고, 40세 미만의 젊은 차세대 영입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평통사무처는 이날 LA 총영사관을 통해 17기 남가주 지역 평통자문위원 287명의 선임 사실을 발표했다. 전체 숫자로만 보면 LA와 OC·SD 평통자문위원은 지난 16기에 비해 3명이 늘었다.
이날 평통 사무처가 공개한 인선 결과에 따르면 17기 LA 평통위원 수는 임태랑 회장을 포함해 173명으로 지난 16기 때와 같았고, 권석대 회장이 연임한 17기 OC·SD 평통의 경우 지난 16기 보다 3명이 늘어나 총 114명이 임명됐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17기에 선정된 LA 평통자문위원 173명 중 신규로 위촉된 경우는 76명(43.9%)으로 지난 16기 55%와 비교할 때 연임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OC·SD 평통의 경우 16기 자문위원들의 연임 비율은 50.9%로 지난 기수 때의 56%보다는 낮아졌다.
여성 자문위원들의 참여율 역시 LA와 OC·SD 평통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 16기 당시 전체 24%(41명)를 차지했던 LA 평통 여성 자문위원은 17기 21.9%(38명)으로 감소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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