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연합회·민족학교 비영리단체들 뿌리교육과 리더십 캠프 등 맞춤형 교육
여름방학을 맞아 한인 자녀들의 뿌리교육과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하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한인 비영리 단체들과 정부기관이 운영하는 하계 프로그램들은 리더십, 뿌리교육, 자기개발, 네트웍 증진 등 초등학생부터 대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미연합회는 한인 1.5세대와 2세 대학생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제35회 전국 대학생 리더십 컨퍼런스’(National College Leadership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22일 시작돼 26일까지 내셔널 포레스트에서 진행되며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리더십 함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스테이트 팜 보험사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 딸인 수잔 안 커디 여사와 손자인 필립 플립 커디, 피터 김 라팔마 시장, 영화배우 이기홍씨 등 커뮤니티의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더들이 강사로 나선다.
민족학교도 차세대 정치인 양성 및 시민참여 의식증진을 목적으로 한인 대학생들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여름 리더십 캠프’를 오는 22일부터 7주간 개최된다.
조나단 백 KRC 시민참여 코디네이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태계 학생들에게 이민개혁, 사회정의, 추방유예, 인종차별 등의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캠페인을 조직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키우고 나아가 21세기 국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리더십 캠프로 열린다.
LA 한국교육원이 주최하는 ‘2015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은 리더십 캠프와 한국 역사 특강 및 역사 과거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리더십 캠프는 LA 지역의 경우 7월14일부터 17일까지 LA 한국교육원,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7월21~24일 남가주 사랑의 교회 한국학교에서 열리며 한국 역사 특강 및 역사 과거대회는 다음달 17일 라스베가스를 시작으로 21일 LA, 28일에는 오렌지카운티에서 각각 열린다.
이 외에도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은 오는 8월7일까지 윌셔팍 초등학교에서 K~5학년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운영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LA 통합교육구가 권장하는 학습지도를 받고 다양한 체험학습 및 단체활동으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것은 물론, 팀웍을 통한 문제해결, 연령별 발달교육, 미술 전시 및 연극 학예발표 시간, 그리고 그리피스팍, 사이언스센터, LA 동물원 등 주 1회 야외학습을 통해 자율성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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