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을 맞아 한반도 분단현실을 짚어보는 통일안보 비전대회에 한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와 LA한인회 등 한인단체 4곳은 한국 국방부와 공동으로 오는 26일 USC 유나이티드 유니버시티 교회(817 W. 34th St. LA)에서 ‘2015 청소년 대학생 통일안보 비전대회’를 개최한다.
통일안보 비전대회 참가자를 공모한 주최 측은 미 전역 한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호응에 깜작 놀랐다. 현재까지 참가팀은 20개팀이 넘었고 참가자만 50여명 이상이다. 특히 뉴욕에서 대학생 3팀이 LA까지 날아오고 타인종팀도 2팀 이상이 참여한다.
대회를 준비한 글렌데일 한국학교 김숙영 교장은 “본래 한국에서만 하려던 행사였는데 해외 한인 차세대들이 모국 분단현실과 통일을 한 번쯤 생각해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미주 행사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통일안보 비전대회는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를 주도할 한인 차세대에게 모국의 분단 아픔을 알리고 희망찬 미래 비전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통일찬반 토론, 북한과 남한 대변인 토론’은 물론 단막극, 뮤지컬, 댄스, 무용, 개그, 콩트, 연주 등도 선보인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7월 한국 본선대회 진출권이 주어진다.
김숙영 교장은 “참가자들은 USC 도산 안창호 하우스를 둘러보고 태극기 플래시몹도 진행한다. 한인들이 행사장에 많이 참석해 차세대들을 격려하고 응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818)648-2036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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