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다운타운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스트릿카 프로젝트’가 막대한 예산과 효용성 문제로 인해 10년째 지지부진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3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 시의회는 지난 주 다운타운 스트릿카 프로젝트를 논의했으나 예산마련을 위한 뾰족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 프로젝트 지지자들은 다운타운 주요 명소를 잇는 4마일 구간의 지상 스트릿카가 도입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비용에 비해 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교통국이 고려하고 있는 스트릿카 구간은 ‘브로드웨이 1가와 11가(남북)~스테이플센터(서쪽)~금융지구(북쪽)’까지 약 4마일 구간으로 평소 유동인구가 많아 스트릿카가 도입되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스트릿카가 지나는 구역의 건물주와 입주자들은 유동인구 증가로 부동산 가격상승 및 관광객 증가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또, 일부 시의원들은 스트릿카 도입으로 다운타운의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타냈다.
하지만 스트릿카 건설방안을 보다 현실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당장 스크릿카 전차 시스템을 도입한다 해도 실효성은 기대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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