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타운 카우보이스 월터 홍·대니 조·폴 김씨
▶ 다양한 에피소드 입담… 내달 2일 할리웃서
‘킹스 오브 케이타운’의 세 주인공. 왼쪽부터 월터 홍, 대니 조, 폴 PK 김씨.
“코리아타운의 왕중왕, 바로 접니다”
더 이상 ‘케이타운 카우보이스’에 머물지 않는다. 이제는 ‘킹스 오브 케이타운’ (Kings of Ktown)이다. 3명의 한인 코미디언 대니 조, 월터 홍,폴 PK 김씨가 ‘코리아타운 왕중왕’을 가리는 스탠드업 코미디 쇼로 웃음폭탄을 날린다.
세 사람 모두 코리아타운의 왕을 자처하며 한 자리에 모여 가족, 문화,인종, 생활방식 등에 대한 걸쭉한 입담을 과시한다.
한인사회에서 PK로 불리는 코미디언 폴 김씨는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이민 와 힘든 생활 속에서도 웃음을 선사하며 각종 코미디 쇼에서 수상한 경력을 자랑한다.
미주 최대 규모의 아시안 탤런트쇼 ‘콜래보레이션’의 창립자이자 북한 인권운동단체 ‘링크’의 공동창립자로 봉사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코미디언으로 활약하고 있다.
대니 조씨는 고교시절 친구들 앞에서, 사우스센트럴 LA 지역 카페에서 개그를 하다가 스탠드업 코미디언 겸 배우가 되었다. UCLA를 비롯해 대학가에서 유명한 웃음꾼이었던 그는 2006년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바비 리와 함께 ‘매드 TV’에 출연했고 이듬해 컨설턴트를 그만두고 코미디언의 길로 들어섰다.
수퍼보울 광고 ‘버드 라잇’에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은 그는 올해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영화제에 진출한 영화 ‘케이타운 카우보이스’의 시나리오 작가로 변신했다.
마지막으로 월터 홍씨는 코미디라디오 쇼 ‘스니커스 앤 스틸레토스쇼’의 공동진행자이다. 할리웃 래프팩토리에서 대타로 무대에 서서 초컬릿 선데를 운운하며 선보인 코미디가 대박을 기록해 코미디언의 길로 들어섰다.
탐 조이너 모닝쇼와 엑스박스 비디오 게임 등에 목소리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코미디언이자 프로듀서로 코미디 투어를 하고 있다.
3명의 한인 코미디언들이 펼치는 코리아타운 왕중왕전 ‘킹스 오브 케이타운’은 오는 7월2일 오후 7시 할리웃에 위치한 월드 페이머스 래프 팩토리(Laugh Factory 8001 Sunset Blvd.)에서 덤파운데드의 사회로 진행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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