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간 강도·폭력·갱관련 총기사건 등 18건 발생
LA 한인타운 지역에 최근 강·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치안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LA경찰국 올림픽경찰서 범죄현황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서는 휴대전화, 차량, 지갑, 현금 등 절도를 비롯해 폭력·갱관련 총기사건 등 약 1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PD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3시15분께 200 사우스 알렉산드리아 애비뉴에서는 3명의 용의자가 자신의 아파트에 들어가려는 피해자를 막아서고 범행을 시도했다. 용의자 1이 먼저 칼을 피해자 목에 대며 위협을 가했으며 이 때 용의자 2는 피해자의 소지품을 뒤졌고 용의자 3은 주변의 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피해자의 지갑, 휴대전화 등을 가지고 도주했다.
이날 오후 11시에는 올림픽가의 한 식당에 절도범이 침입해 현금매상을 전부 훔쳐 달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절도범은 식당 뒷문으로 침입해 그날 매상이 들어 있던 현금 보관함을 훔쳐 달아났다.
지난 20일에는 한인타운 인근 라파엣팍에서 운동을 하던 주민이 가방과 휴대전화, 랩탑을 한꺼번에 도둑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오후 11시에는 한인타운 놀만디 길에서 차량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모터사이클을 탄 용의자가 거리를 걷고 있던 피해자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총격을 받은 피해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등과 오른쪽 팔에 부상을 입었다.
또, 이날 오후 10시30분께 피코 블러버드와 윌튼 애비뉴 인근에서는 인도를 걸어가고 있던 한 주민에게 총을 겨누고 휴대전화를 강탈해 가는 사건도 있었다.
경찰은 최근 한인타운 지역에서 차량 내 물품절도, 빈집털이, 액세서리 등의 절도를 비롯해 길거리 행인들을 상대로 강도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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