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LAUSD)가 임금을 인상하는 대신 교사를 대폭 감원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교사노조 측은 지난해보다 예산이 크게 증가한 교육구의 교사감원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구 측은 지난 23일 앞으로 2년에 걸쳐 교사 임금을 10% 인상하는 대신 300명의 교직원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AUSD와 교사노조는 지난 4월 17일 임금 인상뿐 아니라 학급 규모, 카운슬러 당 학생 수, 교사 평가제에 영향을 미치는 조항들을 포함해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현재 41명의 수학교사와 27명의 사회 교사, 9명의 사회복지사 포함 382명을 해고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는 지난 3월 609명 해고를 예상했던 것보다는 적은 것이다.
하지만, 교육구의 이번 결정으로 컴퓨터 전문가, 수업 도우미, 비서, 캠퍼스 경비 등 570명의 풀타임, 파트타임 직원들은 8월 중순까지 직업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데이빗 토코프스키 전 교육위원은 “필수과목 교사를 근시안적 시각으로 해고하려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며 “해고된 교직원들은 결국 다시 임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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