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타수 1안타… 팀은 레즈에 2-5 무릎
▶ 에이스 콜 6연승 행진 마감
파이리츠 에이스 게릿 콜이 1회에만 4점을 내준 뒤 덕아웃에서 실망한 모습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교체 출전해 4경기 만에 안타를 쳤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24일 피츠버그 PNC팍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5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강정호는 이날 예상보다 빨리 출전기회를 잡았다. 팀이 1-5로 뒤진 5회초 2사 후 선발 게릿 콜이 강판되면서 더블 스위치로 3루수 자시 해리슨을 대신해 경기에 나섰다. 물론 타순은 콜이 자리했던 9번이었다.
공수교대 후 6회말 공격에서 파이리츠는 페드로 알바레스와 조디 머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크리스 스튜어트의 투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고 이어 1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레즈 선발 마이크 리크의 낮은 컷 패스트볼(시속 90마일)을 밀어쳐 2루수 위를 넘어가는 중전안타를 때려내 찬스를 이어갔다. 지난 1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4경기만에 나온 안타였다.
하지만 파이리츠는 강정호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의 찬스에서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얻지 못해 추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은 그 스코어로 고배를 마셨다. 강정호는 7회 1사 1루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땅볼에 그쳤고, 9회말2사 후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71에서 .272로 조금 올랐다.
3루 수비는 빈틈이 없었다. 강정호는 8회초 1사 1, 2루에서 스킵 슈마커의 빠른 타구를 안정적으로 잡아내 직접 3루를 밟고 정확하게 1루로 송구해 병살타를 완성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다승 1위(11승)인 파이리츠 에이스 콜은 1회초에 홈런 한 방과 2루타 2개 등 4안타로 4실점하는 부진한 스타트를 보인 끝에 4.2이닝동안 8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돼 시즌 3패(11승)째를 당했다. 콜은 이날 패배로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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