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들이 26일 USC 대학교회에서 열리는 통일안보 비전대회에 한인들을 초청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이호 중령, 서형석 국방교육정책관, 글렌데일 한국학교 김숙영 교장.
“차세대의 비전과 열정이 통일 열쇠입니다”
광복 70주년·분단 70년을 맞아한인 2~3세들이 모국 사랑과 한반도 분단 현실을 다 같이 고민하는 ‘2015 청소년 대학생 통일안보 비전대회’가 26일 오후 3시30분 USC 유나이티드 유니버시티 교회(817 W. 34th St. LA)에서 열린다.
초·중·고, 대학생 16개팀은 ‘통일찬반 토론, 북한과 남한 대변인 토론’은 물론 단막극, 뮤지컬, 댄스, 무용, 개그, 콩트, 연주 등도 선보인다.
국방부 서형석 국방교육 정책관은 “해외 동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LA 등 미주 한인사회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번 대회는 ‘통일안보’란 주제를 통해 한인 차세대들이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겪은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의 삶, 전후세대 부모님의 근면성실함을 되새기고 미래 통일의 주역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서 정책관은 이어 “기대 이상으로 많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미주 예선에 지원했다. 해외 한인 차세대들이 모국의 현실을 고민하며 민족적 시대적 과제를 같이 풀어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통일안보 비전대회는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를 주도할 한인 차세대에게 모국의 분단 아픔을 알리고 희망찬 미래비전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이호 중령은 “통일과 안보는 일방적으로 가르치거나 주입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미주 차세대들이 통일안보란 주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다양하게 표현하겠다고 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안보 비전대회 최우수상 수상팀은 오는 7월27일부터 5일 동안 한국 본선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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