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 문화의 날 행사
▶ 한복·한식에 전통공연 샤핑객들“원더풀” 연발
26일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열린 그로브몰에서 한 샤핑객이 한복을 처음 입어보면서 신기한 듯 활짝 웃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복이 너무 아름다워요”한인타운 인근 샤핑객들이 몰리는 그로브몰이 26일 한국의 아름다운과 정취로 가득 채워졌다.
LA 한국문화원과 그로브몰이 함께 마련한 ‘한국 문화의 날’ 행사가 열린 이날 이 샤핑몰을 찾은 인근 지역 주민들과 샤핑객들은 연신 ‘원더풀’과 ‘뷰티풀’을 연발하며 한국 전통문화 공연, 한복과 한식의 묘미를 만끽했다.
동생, 조카와 함께 한복 단체촬영에 나선 샤핑객 아만다 프린스는 “아이가 한복 입은 모습이 참 예쁘다”며 “원래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한복도 직접 입어 보니 신난다.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연장을 찾은 사람들은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체험관에 긴 줄을 서며 웃음꽃을 피웠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왔다는 트리 케이 부부는 “한복을 볼 때마다 꼭 한 벌 사고 싶은 마음이 든다. 직접 입어 보니 편하고 몸매까지 가려줘 더 마음에 든다”며 웃었다. 문화원 측은 촬영사진을 한국 경복궁과 전통가옥 등 6가지 배경으로 합성해 무료 인화해 줬다.
이날 행사는 그로브몰이 중앙 잔디밭 무대 등 장소를 제공하고 문화원이 한국 문화공연과 체험관을 선보였다. 다인종 방문객들은 한국 문화에 친숙한 반응을 보였고 이국적 문화공연을 사진으로 담았다. 한국 문화의 날 행사는 ▲강대승 LA 두레패의 길놀이, 사물놀이 ▲X플로어 태권도 시범단 공연 ▲K-팝 공연 ▲비비고 비빔밥 시연 및 시식 ▲크로마키, 한지공예 ▲뽀로로 한국에 가다 순으로 두 차례 진행됐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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