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근위병에게서 물러나라!"(Get back from the Queen’s Guard!)’
영국 윈저궁의 근위병이 경계근무를 하던 중 한 관광객이 그를 장난스럽게 흉내 내며 따라 걷다가 어깨에 손을 올리자 소총을 겨누며 이같이 외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라고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이 젊은 남성이 아시아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국왕실 근위병을 괴롭히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있는 영상을 보면 근위병의 정색을 한 대응에 관광객은 화들짝 놀란 뒤 달아났다.
해당 근위병은 소총을 다시 어깨로 제 위치시키고 나서 행진을 재개해 경계근무를 이어갔다.
지난 22일 올라온 영상은 조회수가 210만건을 넘어섰다.
영국 국방부는 해당 근위병이 관광객의 행동에 적절히 대응했기 때문에 징계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은 "그 사건이 발생한 뒤 근위병의 근무 경로에 경계선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접근을 제한했다"면서 "영국왕실의 근위병에게 그렇게 무례하게 행동하다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영국 왕실 근위병은 버킹엄궁과 세인트 제임스궁과 윈저궁 등 영국왕실의 거주지 경비를 책임진다. 빨간 제복에 검은 털모자가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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